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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Ways of Fashion: Kakao 리빙 MD

2022

Interview with 15학번 조다해 of Kakao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팁니다.

 

안녕하세요. 국민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15학번 조다해입니다. 현재 온라인 커머스에서 리빙 카테고리 소싱 및 기획 MD로 일하고 있습니다.

 

리빙 MD의 주 업무는 무엇이며 본인이 회사에서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소싱: 좋은 제품을 서치하여 파트너사(업체)와 고객을 연결합니다.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파트너사에게는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고객에게는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전달합니다.

기획: 이미 만들어진 제품이 아닌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합니다.

 

그중 본인의 성향과 가장 잘 맞는 부분은 무엇인지?

 

새로운 제품이나 트렌드를 서치하고 알아가는 것에 흥미를 느끼는 제 성향과 가장 잘 맞다고 생각합니다.

 

리빙 MD로서 가장 큰 어려움이나 고민은 무엇일까요? 극복해보신 적이 있다면 그 과정 또한 궁금합니다.

 

리빙 카테고리 내에서도 큰 트렌드의 흐름은 있지만, 패션에 비해 시각적 트렌드 변화가 크지 않은 제품군도 많습니다. 이러한 카테고리의 경우 경쟁력이나 차별점을 어떻게 둘지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단순히 가격으로만 차별점을 주기는 어렵기 때문에, 디자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카테고리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차별화를 시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리빙 MD가 되기 위해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것은?

 

리빙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입니다. 저는 주로 SNS나 기사를 통해 정보를 접하는데, 내가 가고 싶은 플랫폼의 방향성과 맞는 리빙 브랜드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는지? 무엇에 중점을 두고 작업하는지 궁금합니다.

 

즐거운 상태인지를 확인합니다. 좋은 결과는 항상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할 때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리빙 MD’라는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요?

 

나를 둘러싼 주변의 모든 것이 아이디어가 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삶의 모든 영역은 리빙과 연결될 수 있다고 믿어요.

 

입사 후 가장 행복했던 /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을까요?

 

입사한 날이 가장 행복했고, 힘든 순간은 매주 월요일입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하는 행동 혹은 스스로에게 건네는 말은 무엇인가요? 위로가 되는 것이 있다면?

 

산책을 하거나 탄산을 섭취합니다. 그래도 잘 풀리지 않는 날이라면, 급한 업무가 아닐 경우 정리하고 퇴근합니다. 위로는 맥주에서 많이 받습니다.

 

함께 일하고 싶은 리빙 MD는 어떤 사람일까요? 상상해주세요!

 

독특한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아요. 어느 순간부터는 다들 비슷한 틀 안에서 의견을 내거나 규칙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모두를 환기시킬 수 있는 ‘띠용!’ 하는 사람이요.

 

리빙 MD가 아니었다면 지금 뭘 하고 계셨을지 궁금합니다.

 

리빙 브랜드에 도전해봤을 것 같아요. 취업 전부터 침구나 홈웨어 같은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아마 패브릭 쪽으로 해보지 않았을까 싶어요.

 

국민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에서 공부할 때 배운 것들이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디자인적으로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다른 전공자들과 비교해서 시각적인 요소를 분석하는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느껴요. 꼭 디자인적인 영역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의 눈길이 가는 제품을 만드는 것에 대한 감각이 생긴 것 같습니다.

 

리빙 MD가 되고 싶어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리빙은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분야이며, 앞으로 더 성장할 카테고리라고 생각해요. 4년 동안 배운 미적 감각을 더한다면, 독보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